방송국 스튜디오
신청곡 / 사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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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청곡] 가을을 부르는 비가.. 신청합니다.
33똘레랑스☘︎(@sinclair)2024-09-12 12:10:50
신청곡 가을을 부르는 비가.. |
사연 새벽부터 굵어졋다 가늘어졋다 하면서 내리고 잇네요. 언제부터인가 가늘고 낮아지던 매미소리도 며칠전부터는 들리지 않고.. 선선해져서 좋기는 한데 ㅎ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가서는 것들에 대한 반가움과 설렘보다는 멀어지는 것들의 아쉬움이 더 커지는 듯 해요. 낮게 날아 건너편 가지에 앉던 이름 모를 새의 날갯짓도.. 벌레들에게 자신을 내어주고 구멍이 숭숭 뚫린 채 매달려 잇던 나뭇잎도.. 철 모르고 새 잎을 내려고 하는 목련의 여린 가지도.. 고운 풍경들 마음에 담습니다. ocie elliot / I got you honey mark knopfler / wherever I go |
30개를 담아 신청합니다.
댓글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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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0
랑스님 감사해요 ^^
책을 써보셔두 좋을거 같아요 ㅎㅎ
글을 너무 이쁘게 잘 쓰시니까 ~
좋은하루 되세요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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